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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증상과 치료 수술 여부 운동법과 병원 선택 팁

by health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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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거나 스마트폰을 자주 보는 현대인이라면, 한 번쯤 허리 통증을 경험해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그 통증이 단순한 근육 뭉침이 아닌, 다리까지 저리고 걸을 때마다 찌릿한 느낌이 든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요추 추간판 탈출증이라고도 불리는 이 질환은, 척추 뼈 사이의 디스크가 튀어나와 신경을 압박하며 다양한 증상을 유발합니다.

허리디스크는 초기에 대처하면 비수술 치료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적절한 진단 없이 방치하거나 잘못된 치료를 반복할 경우,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만성 통증 또는 신경 마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허리디스크 증상은 단순 요통과 다르며, 치료법도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1. 허리디스크 원인 – 어떤 요인들이 디스크를 손상시킬까?

의학적으로 ‘요추 추간판 탈출증’이라 하며, 허리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추간판)가 밀려 나와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입니다. 발생 원인은 복합적이며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잘못된 자세와 습관
  • 하루 6시간 이상 앉아 있는 사무직, 운전자
  •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허리를 구부리는 자세
  • 무거운 물건을 무릎을 굽히지 않고 허리로 드는 행위
노화와 퇴행성 변화
  • 30대 이후 디스크의 수분 함량 감소
  • 디스크가 얇아지고 탄성을 잃어 쉽게 손상됨
급성 외상 또는 반복적 충격
  • 무리한 운동 중 허리 회전
  • 낙상, 교통사고 등 외부 충격

이러한 원인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누적되어 허리디스크로 이어지며, 특히 잘못된 자세가 만성 디스크 손상의 시작점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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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허리디스크 증상 – 단순한 요통과 다른 주요 신호들

단순한 요통과 달리 하반신으로 퍼지는 방사통을 동반합니다. 증상은 경미한 통증에서 마비, 대소변 장애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
  • 허리 중심의 뻐근함, 뻗치는 듯한 통증
  • 오래 앉아 있거나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해짐
  • 통증이 엉덩이나 허벅지 쪽으로 확산
진행된 증상
  • 다리 저림, 감각 이상, 불쾌한 전기 자극 느낌
  • 발바닥 감각 둔화, 힘이 빠지는 느낌
  • 계단 오르내리기 어려움
  • 심한 경우 대소변 조절 장애 발생

대개 한쪽 다리만 증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양측 증상은 더 진행된 단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3. 허리디스크 치료 – 수술 없이도 가능한 비수술적 접근

허리디스크의 80~90%는 수술 없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치료는 크게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뉘며, 대부분 비수술 치료로 시작합니다.

비수술 치료
  • 약물치료: 소염진통제, 근이완제, 신경통 치료제
  • 물리치료: 열치료, 견인치료, 저주파 치료
  • 도수치료 및 재활운동: 허리 근육 안정화
  • 주사치료: 신경차단술, 고주파 수핵감압술 등
수술적 치료
  • 디스크 제거술(내시경 또는 현미경 수술)
  • 인공 디스크 삽입술
  • 척추 유합술 등

수술은 보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다리 근력 저하, 마비, 대소변 장애가 나타날 경우 고려됩니다. 수술은 1시간 이내로 끝나는 간단한 시술도 많아졌으며, 회복도 비교적 빠릅니다.

 

4. 허리디스크 운동 – 통증 완화와 재발 방지를 위한 필수 관리

허리디스크가 있다고 해서 무조건 운동을 피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급성 통증이 가라앉은 후에는 허리 근육과 코어를 강화하는 운동이 매우 중요합니다.

추천 운동
  • 고양이-소 자세 스트레칭: 척추 유연성 증진, 긴장 완화
  • 브릿지 운동: 엉덩이 및 허리 근육 강화
  • 플랭크(변형형): 코어 안정성 향상, 허리에 부담 없는 방식
  • 걷기 운동: 혈액 순환, 디스크 압박 완화
주의할 운동
  • 윗몸 일으키기, 허리 돌리기
  • 점프, 고강도 하체 근력 운동

운동은 반드시 전문가의 지도하에 안전하게 실시해야 하며, 통증이 심해질 경우 즉시 중단해야 합니다.

 

5. 허리디스크 수술 후 회복 – 관리가 재발 방지의 열쇠

수술 후 1~2주간은 절대 안정이 필요하며, 이후에는 점진적인 운동을 통해 회복을 도와야 합니다. 회복 기간과 운동 단계는 수술 종류에 따라 달라지며, 보통 다음과 같은 경과를 보입니다.

회복 단계
  • 1~2주: 상처 관리, 일상 동작은 제한
  • 3~4주: 가벼운 걷기 운동 시작
  • 5주 이후: 재활 운동 병행 가능
  • 8주 이후: 일상생활 복귀, 사무직 업무 가능

재활 운동은 의사 또는 물리치료사의 조언을 따라야 하며, 허리디스크의 재발을 예방하려면 최소 3개월 이상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6. 허리디스크 병원 선택법 – 어디에서 치료받는 게 좋을까?

치료를 잘 받기 위해서는 병원 선택이 매우 중요합니다. 무조건 대형병원을 고르기보다는 자신의 상태에 맞는 전문성을 갖춘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 선택 체크리스트
  • 정형외과, 신경외과, 통증의학과 중 허리디스크 전문 여부
  • MRI, CT 등 영상 장비 구비
  • 비수술 치료 경험 풍부한 의료진
  • 도수치료 및 물리치료 가능 여부
  • 수술 시 최신 장비(내시경/현미경) 보유 여부
  • 재활 시스템 및 운동처방 프로그램 운영 여부

가까운 지역 척추 전문병원 또는 척추센터를 운영하는 종합병원을 먼저 방문하여 진단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원에 따라 수술 권유 비율이 상이하므로, 2차 의견(세컨드 오피니언)을 듣는 것도 중요합니다.


허리디스크, 증상이 느껴진다면 조기 대처가 최선

초기엔 가벼운 요통으로 시작되지만, 방치할 경우 극심한 통증과 마비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입니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수술이 불가피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난다면 가능한 빠르게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허리디스크는 수술만이 답이 아닙니다. 비수술 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 운동이 재발을 막는 핵심입니다. 지금 허리가 아프다면 내 몸의 경고를 무시하지 마세요. 지금 바로 자세를 바르게 하고,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건강한 허리의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