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은 나이가 들수록 흔히 나타나는 남성 질환 중 하나로, 방치하면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배뇨장애와 불편함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나며, 증상이 악화될 경우 수술까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전립선비대증의 원인, 증상, 진단 및 검사, 치료제와 수술방법, 수술비용, 그리고 전립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과 영양제까지 모두 정리해 드립니다.
전립선비대증의 원인 – 왜 생기는 걸까?
전립선비대증은 주로 50대 이후 남성에게 발생하며, 호르몬 변화가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꼽힙니다. 특히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전립선 세포가 과도하게 증식하게 됩니다.
또한 다음과 같은 요인들도 전립선비대증 발생률을 높입니다:
- 연령: 60세 이상 남성의 50%, 80세 이상은 90% 이상이 겪는 질환
- 유전적 요인: 직계 가족 중 전립선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 비만 및 운동 부족: 내장지방 증가로 호르몬 불균형 가중
- 만성 염증: 전립선 내 지속적인 염증 반응
- 고지방 위주의 식단: DHT 생성 촉진 가능성 증가
이처럼 전립선비대증은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질환이며, 조기 대응이 매우 중요합니다.
전립선비대증의 주요 증상 – 이런 신호를 놓치지 마세요
전립선이 커지면 요도를 압박해 배뇨 관련 문제가 가장 먼저 나타납니다. 아래와 같은 증상이 대표적입니다:
- 소변 줄기 약화 및 배뇨 지연
- 소변을 자주 보거나 갑자기 참기 힘든 느낌
- 야간에 자주 화장실에 가는 증상(야간뇨)
- 배뇨 후 잔뇨감
- 소변 중간에 멈추는 현상
- 소변이 뚝뚝 떨어지는 느낌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단순한 노화 증상이 아니라 전립선비대증의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2개 이상 복합적으로 발생한다면 병원을 방문해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와 치료방법
전립선비대증 치료는 증상의 정도, 전립선 크기, 합병증 유무에 따라 달라집니다. 다음은 주요 치료 옵션입니다.
1. 약물 치료 |
- 알파차단제: 요도와 방광경부 근육을 이완시켜 소변 흐름 개선. 대표적으로 탐술로신, 알푸조신 등이 있습니다. 효과는 빠르지만 전립선 크기 자체를 줄이지는 못합니다.
- 5알파환원효소 억제제: 전립선 크기를 줄여 근본적인 증상 개선.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가 주로 사용되며, 3~6개월 복용해야 효과가 나타납니다.
- 복합제제: 두 계열의 약물을 병용하여 효과 극대화. 심한 증상 환자에게 권장됩니다.
2. 수술 치료 |
-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TURP): 가장 일반적인 수술 방법으로, 전립선 일부를 제거하여 요도 압박을 완화합니다. 회복 기간은 1~2주이며, 5년 내 재수술률은 10% 미만입니다.
- 레이저 수술(HoLEP): 출혈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재수술률이 낮아 최근 선호되는 방식입니다.
- 고주파열치료(TUNA), 마이크로파치료(TUMT): 국소 마취로 시술 가능하며 회복 기간 짧음. 주로 수술을 피하고자 하는 고령자에게 적용됩니다.
3. 생활습관 개선 |
- 카페인, 알코올 섭취 제한
- 자기 전 수분 섭취 줄이기
- 체중 감량과 꾸준한 유산소 운동
- 소변 참지 않기, 규칙적인 배뇨 습관 형성
전립선비대증 수술비용
전립선비대증 수술은 건강보험이 적용될 수 있으며, 선택한 수술 방식과 병원의 규모에 따라 비용 차이가 큽니다. 수술 전후로 필요한 입원비, 검사비, 마취비 등도 합산되어 최종 비용이 결정됩니다.
수술 종류 | 평균 비용 (건보 적용 시) | 비급여 예상 비용 |
TURP | 약 100~200만 원 | X |
HoLEP | 건강보험 일부 적용 | 약 300~500만 원 |
고주파/마이크로파 | 일부 병원 비급여 운영 | 약 150~300만 원 |
대부분 수술은 실손보험 적용이 가능하므로 보험사에 수술 전 사전심사를 요청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고령자나 합병증 있는 환자는 입원 기간이 길어질 수 있어 병실료도 고려해야 합니다.
전립선비대증에 좋은 음식과 영양제
전립선 건강에 좋은 식단은 호르몬 균형을 맞추고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음은 대표적인 식품과 영양제입니다.
좋은 음식 |
- 토마토: 라이코펜이 풍부해 전립선 보호 효과. 하루 1~2개 또는 가열한 토마토소스로 섭취하면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 호박씨: 아연과 식물성 스테롤 함유로 DHT 억제. 하루 한 줌(30g) 정도가 적당합니다.
- 브로콜리: 설포라판이 항염 작용. 찌거나 데쳐 먹는 것이 좋습니다.
- 녹차: 카테킨이 항산화 및 항암 효과. 하루 2~3잔 섭취 권장됩니다.
추천 영양제 |
- 쏘팔메토: 미국 FDA에서 기능성을 인정받은 대표 성분. 하루 320mg 복용 권장.
- 아연: 호르몬 대사 조절과 면역 강화에 도움. 과다 섭취 시 메스꺼움 등 부작용 주의.
- 셀레늄: 전립선 세포 보호와 항산화 작용. 비타민E와 함께 복용 시 효과 상승.
- 오메가3: 전반적인 염증 반응 완화. 혈액 희석 효과 있어 항응고제 복용자 주의.
이러한 식단과 보충제는 약물 치료를 보조하거나 초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단, 고용량 복용은 피하고 전문가와 상담 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전립선비대증, 조기에 관리하면 삶이 달라집니다
전립선비대증은 나이가 들수록 피하기 어려운 질환이지만, 올바른 정보와 적절한 치료로 충분히 관리 가능합니다. 본 포스팅에서 소개한 전립선비대증의 원인, 증상, 치료제, 수술 방법 및 비용, 좋은 음식과 영양제 정보는 실제 생활에서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의심된다면 미루지 말고 비뇨기과 전문의 상담을 통해 조기 진단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